[요약]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TTving)의 사용자 계정 약 4,000만 개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된 사실이 정부 민관 합동 조사 결과 확인되었습니다.
2026년 9월 3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CJ ENM이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에서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에 대한 3개월간의 민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총 3,954만 개의 사용자 계정과 소스 코드를 포함한 361개의 기술 자산이 침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출된 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 총 20개 카테고리의 70개 유형 데이터에 달합니다. 유출 범위에는 티빙 직접 등록 계정뿐만 아니라 CJ ONE 통합 멤버십, 그리고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애플, X(구 트위터) 등 소셜 로그인을 통해 생성된 계정이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해킹의 구체적인 경로는 미확인 해커가 개발자의 액세스 키를 탈취하여 티빙의 내부 시스템에 침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팀은 공격자의 위치를 특정하기 위해 경찰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며, 유출된 데이터는 해외 계정으로 전송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티빙 측이 사고 인지 후 24시간 이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정황도 발견되어 과태료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티빙 측은 최주희 대표의 사과와 함께 보안 강화를 위한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티빙은 향후 5년간 사이버 보안 투자를 4배로 확대하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해킹 및 피싱 보험 지원, 플랫폼 크레딧 지급, 스트리밍 혜택 업그레이드 등의 보상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