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한국 정부가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구호팀 파견을 검토하며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 대한민국 외교부는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에 재난 구호팀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박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베네수엘라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구호팀 파견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인해 최소 1,719명이 사망하고 약 5,0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1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난 주말, 긴급 의료 조치가 상당 부분 완료되었고 현재는 파괴된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로 타국의 의료팀 파견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박 대변인은 과거 해외 재난 사례를 언급하며, 이동 거리와 구조 작업의 시급성을 고려할 때 한국 정부는 주로 구조대보다는 의료 지원팀을 파견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앞서 지난 금요일, 국제기구를 통해 베네수엘라에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내 한국 국민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지 아파트 단지와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및 대사 관저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대사관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여, 현재 대사 관저는 외교 업무 수행을 위한 임시 기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