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21년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불법 로비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2026년 9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월요일, 2021년 당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시험 승인을 앞당기기 위해 불법적인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요청 과정에서 보다 신중했어야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어떠한 불법적인 청탁도 없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2선 의원 출신인 김 후보자는 브로커의 요청에 따라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치료제의 임상 승인을 서둘러 달라고 부당하게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요청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했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식약처에 불법적인 청탁을 한 적이 없으며, 그 결과로 심사가 불공정하게 진행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시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가 신속하게 승인되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음을 언급하며, 약물의 임상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연락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검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불법적인 청탁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기소를 유예했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검찰 조사 결과, 불법적인 청탁이나 공정한 심사를 왜곡하려는 시도가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장관 및 공직자들에 대해 기소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후보자는 한동훈 의원이 로비 관련 것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한 의원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고 비판하며, 해당 자료의 입수 경위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대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