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의 사회주의 성향 후보 지지가 민주당의 정체성 논란과 내부 분열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27일자 기사 기준,

미 하원 민주당의 지도자인 하킴 제프리스(Hakeem Jeffries) 원내대표가 최근 선거에서 승리한 사회주의 성향의 후보들을 공개적으로 환영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지지는 민주당이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더욱 좌측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당의 정체성 변화를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제프리스 의원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을 축하하며, 브래드 랜더(Brad Lander), 클레어 발데스(Claire Valdez), 다리아리자 아빌라 슈발리에(Darializa Avila Chevalier) 등 미국 사회주의자(DSA)의 지지를 받는 후보들을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뉴욕 정치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진보적 인물들로 평가받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보는 민주당 내 보수적 성향의 유권자와 인사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화당 유대인 연합(Republican Jewish Coalition)은 제프리스 의원의 지지가 민주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해당 후보들이 국경 폐지, 경찰 예산 삭감, 반이스라엘적 입장 등 극단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인 제이미 메츨(Jamie Metzl) 또한 제프리스 의원의 행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후보들의 급진적인 성향을 비판하지 않은 채 이들을 환영하는 것은 민주당의 핵심 원칙을 희생시키는 것이라며, 제프리스 의원이 하원 의장직이라는 개인적 야망을 위해 당의 가치를 저버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프리스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특정 지역의 예비선거 결과가 11월 본선거의 전체적인 흐름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공통적인 목표인 '미국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과 '극단적인 공화당 세력에 맞서는 것'을 강조하며, 상식적인 민주당 후보들을 통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